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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나영석 PD가 보면 크게 웃을 것."
배우 차승원이 31일 서울 삼청동에서 진행된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이하 고산자)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또 이 대사에 대해서 그는 "아마 그부분은 개봉 후에도 계속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까 한다"며 "강우석 감독님도 고민을 많이 하셨는데 주위에서도 반대보다는 찬성이 많아서 계획대로 가기로 한 것 같다"고 전했다
덧붙여 "관객 분들도 각자의 의견이 모두 달라 좋아하시는 분도 있고 마음에 안들어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다"며 "연령대별로도 호불호가 갈린다. 약간 '아재'개그라서 그런가보다"라고 웃었다.
한편, 내달 7일 개봉하는 영화 '고산자'는 2009년 대산문학상을 수상한 박범신 작가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미천한 신분으로 시대와 권력에 맞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지도 대동여지도를 탄생시킨 지도꾼 고산자(古山子) 김정호의 감춰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차승원 유준상 김인권 남지현 신동미 남경읍이 가세했고 강우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