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귀에캔디' 경수진 눈물 흘리게 한 '캔디男'은 뮤지였다 [종합]

기사입력 2016-09-02 00:22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내 귀의 캔디' 경수진의 캔디는 뮤지였다.

1일 오후 방송된 tvN '내 귀에 캔디'에서 장근석과 '시베리아 허스키', 서장훈과 '소공녀 세라', 경수진과 '연애요정'이 통화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장근석은 "지난번 캔디는 잘 지내나? 그때 참 좋았는데"라며 유인나와의 통화를 아쉬워했다. 이후 장근석은 "전혀 누군지 몰랐다. 정체를 알고는 당장 상하이로 달려가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내 새로운 캔디에게 전화올 것을 기다리며 설레는 표정을 지어보였다.

장근석의 캔디는 '시베리아 허스키'. 장근석은 다소 엉뚱한 '시베리아 허스키'에 당황했지만, 금세 '시베리아 허스키'에 빠져들었다.

'시베리아 허스키'는 자신이 30대 라는 사실을 알린 뒤 촬영 당시 화보 차 러시아에 머물고 있다고 알렸다.

특히 '시베리아 허스키'는 갑작스럽게 장근석에게 "하이구에게 너무 빠져서 걱정했다. 나도 설레게 해달라"며 요구했다. 이에 장근석은 당황의 미소를 지었지만, 이내 "너는 가만히 있어 내가 다가갈게"라며 달콤한 말로 '시베리아 허스키'를 미소 짓게 했다.

뿐만 아니라 '시베리아 허스키'는 과거 장근석의 미니홈피 속 허세글을 읽어 또 한번 장근석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서장훈은 새로운 캔디는 '소공녀 세라'였다. 미용실에서 '소공녀 세라'의 전화를 받은 서장훈은 설렘을 표현했다.

이때 '소공녀 세라'는 "넌 외모도 만점이고, 아마 마음도 그럴 거 같고. 건물도 있고"라고 칭찬한 뒤 "소공녀 세라에서는 백작이 세라한테 막대한 재산을 물려주고 해피엔딩을 남겨주거든"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서장훈은 "살다가 처음 듣는다"면서도 "내가 백작이 돼볼게"라고 말했다. 특히 서장훈은 "나는 장훈이가 되게 궁금해졌다. 나랑 되게 비슷하더라. 나는 청소를 되게 좋아해. 집 안에서 양말도 안 벗었다"는 세라의 말해 환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그러면서 서장훈은 여행을 처음 혼자 가봤다는 세라의 말에 나중에 여행을 함께 가자고 말하며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어 서장훈은 시구를 위해 의상을 선택했고, 이때 '소공녀 세라'에게 직접 골라달라고 하며 금세 '소공녀 세라'와 친해졌다.

특히 서장훈은 '소공녀 세라'의 은퇴 당시를 묻는 질문에 눈물을 닦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경수진은 지난주에 이어 '연애요정'과 달달한 통화를 이어나갔다.

경수진은 발레를 하던 중 '연애요정'의 전화를 받았다. 이에 '연애요정'은 경수진에게 발레의 한 동작을 보여달라고 요구했고, 경수진은 발레 대신 맷돌춤을 춰 웃음을 안겼다.

이후 경수진과 연애요정에게 자신의 과거 짝사랑 경험을 말했고, 연애요정은 경수진의 연애상담을 해주며 더 가까워졌다.

잠시 전화를 끊은 경수진은 갑자기 자신의 휴대폰을 보며 "누군지 알 것 같다"고 말했다. 그의 휴대폰에는 존 박이라는 글이 보였다. 경수진은 "맞는 거 같다"고 확신했다.

이에 경수진은 '연애요정'에게 "냉면 좋아해?"라고 물었고, "냉면 좋아해"라는 '연애요정'의 말에 존박이라도 확신했다.

존박은 유명한 냉면 마니아.

이후 경수진은 몰래 '연애요정'가 준비한 막거리를 들고 한강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한강 분위기에 취했고, 먼저 '연애요정'는 경수진의 연애에 대해 물었다.

이 같은 질문에 경수진은 솔직하게 털어놨고, '연애요정'은 자신의 경험담을 전하며 경수진에게 연애 조언을 하기도 했다.

특히 '연애요정'은 노래로 경수진을 위로했고, 경수진은 '연애요정'의 진심에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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