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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판타스틱'이 첫 방송을 앞두고 놓치면 안 될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판타스틱'은 연기력과 화제성을 모두 갖춘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하드캐리 열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안방극장의 독보적 흥행퀸 '갓현주' 김현주가 멘탈甲 시한부 드라마 작가 이소혜로 분하고, 주상욱은 발연기 장인 우주대스타 류해성으로 데뷔 이후 가장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오는 박시연이 현모양처 코스프레로 살아가는 프로일탈러 걸 크러쉬 백설, 어떤 캐릭터든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해내는 김태훈은 암에 걸린 암전문의 4차원 괴짜의사 홍준기역을 맡아 기대감을 더한다.'대세남'지수는 비주얼에 성격까지 훈훈한 뇌섹남이지만 사랑에는 순수한 풋사랑꾼 변호사 김상욱으로 누나들의 마음을 저격할 예정이다. 여기에 김지영, 윤소정, 조재윤, 김재화, 임지규, 김정난, 김영민, 채국희, 김동균 등 개성 강한 캐릭터를 가지고 있는 명품 배우들이 대거 합류하면서 '판타스틱'을 더욱 풍성하고 탄탄하게 만들어줄 예정이다. 어느 하나 버릴 캐릭터가 없는 하드캐리들의 연기 열전이 펼쳐지며 시청자들에게 시원한 웃음과 가슴 찡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핵직구 작가 김현주 X 발연기 톱스타 주상욱
또 시한부? 뻔한 클리셰는 없다!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FUN한 드라마의 탄생
시한부는 그 동안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가 다뤄왔던 이야기임은 분명하지만'판타스틱'은 시한부를 소재로 유쾌하고 반짝이는'오늘'을 그려낸다. 시한부 판정을 받은 작가 이소혜는 울고 짜는 신파 따위 거부하고 즐거운 오늘만을 살아가며, 암 걸린 암전문 의사 홍준기(김태훈 분)도 "어차피 인생은 시한부"라며 긍정적 에너지를 전파한다. 로맨스는 내일 없이 짜릿하고, 그들이 받아들이는 죽음은 평온하고 일상적이다. 기존의 클리셰를 깨부수는 파격적인 이야기로 유쾌한 웃음과 '오늘만 사는 일이 얼마나 판타스틱한 일인지' 보여줄 예정이다. 이성은 작가는 "우리 드라마는 오늘을 열심히 살아가는 우리들을 위한 응원가다. 드라마를 보면서 웃다 보면 몸에 좋은 비타민과 보약을 먹은 것처럼 행복해질 수 있을 것"이라며 기획의도를 밝혔다.
로맨스 보다 진한 워맨스, 진짜 여자들의 이야기로 공감저격
로맨틱 코미디를 표방한 '판타스틱'에는 두 가지의 사랑이 있다. 이소혜와 류해성의 짜릿한 로맨스는 물론 이소혜, 백설, 조미선의 끈끈한 워맨스가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낼 예정이다. 학창 시절에는 누구보다 가슴 뛰는 꿈을 가진 소녀들이었지만 현실의 벽과 마주하며 가족에게 한없이 약한 워커홀릭 드라마 작가, 성질 죽이고 살아가는 로펌 대표의 현모양처 사모, 동네 1인 미용실 원장님으로 살아가고 있는 이소혜, 백설, 조미선. 십 수 년 만에 재회한 절친 3인방이 진짜 자신을 찾아가고 서로에게 든든한 힘이 되어주는 모습은 공감과 감동을 선사하게 될 예정이다.
드라마에서 흔치 않은 진짜 워맨스에 대해서는 여배우들도 반기고 있는 상황. 김현주는 "그 동안 친구가 없는 역할이 많았는데, 여자와 함께 하는 이야기가 반갑다"고 밝혔고 박시연 역시 "남자와의 사랑 뿐 아니라 여자와의 우정도 사랑일 수 있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세 사람의 차진 호흡과 연기가 빚어낼 워맨스, 기대해도 좋다.
선 굵은 연출로 마니아 거느린 조남국 PD가 그리는 로코는?
'판타스틱'제작진도 심상치 않다. 시한부라는 소재를 가지고도 눈물 대신 유쾌함을 담아 오늘을 만끽하며 사는 게 얼마나 판타스틱한 일인지를 보여줄 '판타스틱'은 '라스트', '황금의 제국', '추적자 THE CHASER' 등을 통해 마니아 시청층을 확보하고 있는 조남국 PD와 '슬픈연가', '세친구', '남자셋 여자셋' 등을 집필한 감각적인 필력의 이성은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특히 주로 묵직한 장르의 드라마를 연출했지만 그 안에서도 세세한 감정선을 놓치지 않고 섬세한 연출을 보여줬던 조남국 PD만의 색다른 매력의 로맨틱 코미디가 탄생할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은다. 조남국 PD는 "모두가 행복한 삶에 대한 고민이 많을 것 같다. 과거나 미래에 얽매이지 말고 주어진 현실을 충실하고 행복하게 살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다. 밝고 유쾌하고 사랑스럽지만 그 안에 인간에 대한 애정과 확고한 메시지까지 담은 색다른 로코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오늘만 사는 로맨스 '판타스틱'은 오늘(2일) 저녁 8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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