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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올해 음반, 음원 분야에서 동시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우선, 그룹 갓세븐은 팬덤이 성장하면서 판매량도 급증했다. 지난 3월 발매된 갓세븐의 'Flight Log : Departure'는 16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 중이다.(8월 기준) 지난 해 발표한 'MAD' 앨범의 판매량이 9만장 대였다는 점에 비하면 약 175% 이상의 판매량이 급상승한 셈. 이는 팬덤이 급속하게 유입되면서 성장세를 기록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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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의 신기록 행진은 음원차트에서도 계속되고 있다. 각종 음원 사이트 일간 주간 월간차트 1위를 휩쓸었던 'PAGE TWO' 타이틀 곡 'CHEER UP'은 국대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 기준 2016년 실시간(562시간), 일간(24일) 최장 1위 기록은 물론 멜론 주간 TOP5 12회로 2010년대 1위 기록을 세웠다. 또 16주 연속 TOP10 진입으로 소속사 선배그룹 원더걸스의 히트곡 '텔미'(17주)에 이어 역대 걸그룹 TOP10 최장 2위에 랭크되고 있다. 가온 디지털 주간차트에서도 TOP5에 8회 머물며 2010년대 이후 최장 1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CHEER UP'은 4월말에 발표된 곡이라는 약점에도 불구 여전히 높은 순위를 유지, 올해 음원 누적 1위 기록도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음원 부문에서는 JYP 내 여성파워가 단연 강세를 보였다. 백아연의 '쏘쏘', 백예린의 'Bye Bye My Blue', 원더걸스의 'Why So Lonely'는 발매와 동시에 음원차트 1위에 오른데 이어 여전히 차트 상위권에서 순항 중이다.
한때 가요계 3대 기획사 자리를 위협받던 JYP의 모습은 온데간데없다. 갓세븐과 트와이스는 올 하반기 컴백이 예정되어 있는 데다, 2PM도 9월 가요계 복귀를 앞두고 있어 JYP의 음반 판매량 강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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