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비밀' 소이현, 김윤서 정체 알고 '짜릿 복수' 시작 (종합)

기사입력 2016-09-07 20:29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소이현이 김윤서에게 반격을 시작했다.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여자의 비밀'에서는 강지유(소이현)가 채서린(김윤서)에 대한 의심이 더욱 깊어졌다.

이날 방송에서 배미수(김미좌)는 강지유를 만나 "그날 호텔에서 아무 일도 없었다는 사실, 내가 채서린 실장 대신 그 쪽을 만나 거짓말 했던 사실, 그 두가지에 대해서는 사실대로 말해줄 수 있어요. 유강우 씨 데리고 와요. 사실대로 말해 줄 테니까"라고 말했다.

강지유는 갑작스러운 배미수의 말에 "그런데 왜 갑자기 마음을 바꾼거죠?"라고 물었고, 배미수는 "곧 한국을 떠날 생각이에요. 용서를 구할 기회는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했던 말. 이번에 해외에 나가서 괜찮으면 거기서 자리 잡으려고요. 떠나기 전에 정리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사람들 골탕좀 먹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고. 사람 대놓고 무시하는 게 기분 나빴거든요"라고 말했다.

이어 강지유는 배미좌에게 "우리 아버지가 왜 당신 연락처를 가지고 계셨던거죠?"라고 물었다. 배미수는 "채서린이 나한테 거짓말 했다는 사실을 다 알고 찾아오셨어요. 채서린과 그 분 사이에 무슨 말이 오고 갔는지는 듣지 못했어요"라고 답했다.

배미좌의 이야기를 들은 강지유는 '채서린이 홍순복이라는 사실 하나. 이제부터 시작이야. 앞으로 밝혀내야 할 비밀이 많아. 그리고 왜 순복이가 엄마 사고 현장에 있었는지도'라고 생각했다. 특히 ' 어떻게 마음이가 강우 씨 아이인거지?'라며 '그날 호텔에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는 건 명확한 진실이야. 그러면 마음이가 강우 씨 아이일 리가 없는데 어떻게 마음이가 강우씨 아이인거지? 혹시 유전자 검사가 잘못된 걸까?'라며 의심을 품기 시작했다.

엄마 박복자(최란)에게 과거 자신의 납치 사건에 대해 물어보라고 시킨 채서린은 강지유의 기억이 돌아 온 사실을 확인했다. 화가난 채서린은 "강지유 너 아카데미 주연 감이다"라며 분노했다. 이에 강지유 역시 "너 홍순복이자나. 너 거짓인생, 거짓말 어디서부터 밝혀줄까. 니가 홍순복이라는 거? 그날 강우씨랑 호텔에서 아무일 없었다는거?"라고 응수하며 복수의 칼을 뽑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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