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나 "롤모델은 가수 조미미..하늘서 지켜보길" 눈물

기사입력 2016-09-12 11:42


프로듀스 101 출신의 실력파 아티스트 김주나의 데뷔 싱글 '써머 드림(Summer Dream)'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12일 오전 서울 합정동 메세나폴리스에서 열렸다.
주인공 김주나가 무대에 올라 '써머 드림'을 부르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6.09.12/

[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프로듀스101' 출신 여가수 김주나가 롤모델로 이모인 가수 조미미를 꼽으며 눈물을 흘렸다.

김주나는 12일 오전 11시 서울 합정동 신한카드 판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데뷔곡 '썸머 드림(Summer Dream)' 첫 선을 보였다. 엠넷 '프로듀스101'에 출연한 이후 정식 솔로가수 자격으로 선보이는 자리다.

이날 김주나는 "저희 큰 이모인 조미미 선배님을 닮고 싶다"고 밝혔다. 조미미는 '바다가 육지라면'이란 히트곡을 불렀던 가수다. 김주나는 "하늘에서 내 모습을 바라봐주셨으면 좋겠다"며 그리워했다.

이어 "이모님이 건강하셔서 제 데뷔 쇼케이스 자리에 와주셨으면 좋았을텐데 여기보다 더 좋은 곳에서 저를 봐라봐 주실거라 생각한다. 앞으로 이모님을 위해서 더 열심히 하는 주나가 되겠다"며 눈물을 흘렸다.

'썸머 드림'은 그룹 바이브 류재현이 작사 작곡한 곡으로, 김주나의 파워풀하면서도 애절함을 담은 맞춤형 팝 발라드. 소프트 록 장르를 기반으로 강렬한 리듬이 인상적으로, 한 여름밤의 신기루라는 단어로 사랑을 표현한 철학적인 노랫말이 김주나만의 매력을 더하고 있다. 또 몽환적인 멜로디는 허스키한 그의 음색이 잘 어우러졌다는 평이다.

김주나는 '프로듀스101' 출신 중에서 여성 솔로 가수로 데뷔하는 첫 멤버다. 김주나는 지난해 7월 김수현의 5살 터울의 이복동생이라는 것이 밝혀지며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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