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줌人] 이선빈, 라스·정글·런닝맨…예능가 사로잡은 마성매력

기사입력 2016-09-12 14:26



[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배우 이선빈이 '예능 블루칩'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선빈은 2014년 드라마 '서성 왕희지'로 데뷔, 이후 영화 '굿바이 싱글'과 최근 tvN '38 사기동대'을 통해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신인 배우다. 특히 '38사기동대'에서는 섹시한 꽃뱀 조미주 역으로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장식하며 화제를 모았다.

그런 이선빈은 최근 MBC '라디오스타'에서 솔직한 입담을 뽐내는가하면 SBS '정글의 법칙in몽골'에서 털털한 매력으로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의 러브콜까지 받으며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선빈은 지난달 31일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핫해핫해' 특집에 가수 쌈디와 그레이, 블락비 지코와 함께 출연해, 사전수전을 겪어 안 해본 것 없는 인생사를 밝혔다. 각종 아르바이트부터 서울에 정해진 숙소가 없어 연습실과 고시원을 전전했던 사연을 고백, 23살이라는 어린 나이가 믿기지 않는 무한 에피소드 방출에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런가 하면 이선빈은 파워풀한 댄스부터 수준급 노래 실력까지 뽐내며 못하는 것 없는 모습을 보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4MC와 게스트들은 자작곡까지 보유한 그의 끼를 칭찬했고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후 이선빈은 '정글의 법칙'에 합류하며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지난 10일 방송된 '정글의 법칙'에서는 낙타 똥으로 피운 불에 구운 개구리 꼬치구이 먹방이 그려졌다. 멤버들은 개구리 꼬치의 비주얼에 쉽사리 입에 넣지 못했지만, 이선빈은 "익기를 기다렸다"며 맛을 본 뒤 "맛있다. 감칠맛 난다"며 흡족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녀의 털털한 모습은 앞으로 정글에서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했다.

또한 12일에는 '런닝맨' 측이 이선빈 출연을 염두에 두고 있는 사실이 알려져 또 한 번 시선을 모았다. 이선빈은 앞서 '라디오스타'에 출연했을 당시 이광수가 이상형임을 밝히며 '런닝맨' 출연에 대한 희망을 드러낸 바 있기 때문.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양측이 스케줄을 체크하고 논의 중으로, 이광수와 이선빈의 만남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선빈은 또한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tvN '안투라지'에 우정 출연해 지난 11일 이광수 서강준 이동휘 오대환 박정민 등과 함께한 인증샷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출연하는 프로그램마다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그녀의 행보가 주목된다.

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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