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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콘서트홀이 '고품격' 낮 공연 프로그램을 마련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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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한 천재 반 고흐를 테마로 멀티 아티스트 노먼 페리만과의 콜라보레이션 작품을 선보인다. '움직이는 그림'이라는 의미의 '키네틱 페인팅' 아티스트인 페리만은 실제 붓과 페인트로 움직이는 추상화를 즉흥적으로 창조하고, 이를 스크린에 투사한다. 노먼 페리먼이 암스테르담에서 직접 녹화한 영상과 세종솔로이스츠 라이브 음악의 만남으로 살아있는 예술을 선사한다.
여기에 포커스를 맞춰 롯데콘서트홀은 공연과 쇼핑 등을 연계해 낮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준비했다. 낮 공연이라고 해서 가벼운 소품들이 아니라 고품격, 고 퀄리티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는 점이 이색적이다.
롯데콘서트홀 측은 "새로운 음악공연 문화와 관객층을 개발해 시너지를 일으키고, 다른 클래식 콘서트홀과는 차별되는 롯데콘서트홀만의 특징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