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수목극 'W' 대본을 집필한 송재정 작가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송재정 작가는 "15, 16회 방송을 나도 아직 보지 못했다. 탈고를 하고 나면 과거를 되짚어 가는 느낌이 들어 마지막 방송을 바로 보지 않는데, 방송 전에 엔딩이 대본과 달라졌다는 얘기를 들었다. 작품은 연출자와 연기자의 것이기도 하기 때문에 생각이 다를 수 있다. 그에 대한 평가를 하는 건 도리가 아니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W'는 현실세계 초짜 의사 오연주(한효주)가 인기 웹툰 'W'로 빨려 들어가 주인공 강철(이종석)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한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스토리와 이종석 김의성의 열연에 힘입어 큰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