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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배우 박하선이 엉뚱 발랄, 푼수 매력으로 안방극장에 웃음 폭탄을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박하나는 단체 프로필 촬영에서 진정석이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황진이(황우슬혜 분) 대신 자신을 본인 뒤에 세워 촬영하게끔 하고, "비굴하게 굽실대지 말고 당당하게 할말은 하고 살라"는 조언까지 건네자 어리둥절해했다.
하지만 박하선은 그가 자신을 좋아하기 때문에 그러는 것일지 모른다는 착각에 빠져 핸드폰 보이스 서비스를 켜고 대화하거나, 잘못 검색되어 흘러나오는 노래 리듬에 맞춰 천연덕스럽게 어깨를 들썩거리는 엉뚱함으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날 박하선은 술주정 후 상대에게 느끼는 민망함과 미안함, 누군가에게 인정받았을 때의 기쁨과 설렘,그리고 혼술을 통한 개인 힐링의 시간 등 캐릭터가 여러 상황들을 통해 느끼게 되는 감정들을 섬세하게 그려내 극의 공감과 재미를 높였다. 더불어, 앞으로 그녀가 또 어떤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할지 기대를 높이고 있다.
'혼술'하는 노량진 강사들과 공시생들의 이야기를 다룬 공감 코믹 드라마 tvN '혼술남녀'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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