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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와 여자의 패션 안목은 달랐다.
올 해 상반기 파일럿 때부터 큰 사랑을 받아온 SBS 플러스 '스타그램'이 정규시즌 3회에 새 코너를 공개했다. 기존 스타 파우치, 피프틴 미닛, YK어워즈에 보다 가볍고 짧은 토크 형식의 코너를 더해 전체 방송을 볼 수 없는 시청자를 저격했다.
첫 회의 주인공은 공효진 이었다. 드라마 속에서 공효진이 보여준 지적이면서도 편안한 느낌의 자유로운 오피스룩이란 주제에 대해 기자들의 솔직 담백한 남녀 입장의 패션 토크가 오갔다. 특히 기자의 시선으로 바라 본 뷔스티에, 셔츠, 쥬얼리 등 오피스룩의 패션 포인트를 짚어 보며 주제에 맞는 뷰티와 패션에 대한 의견을 펼쳤다.
하지만 코너 자체는 딱딱한 기자의 논설 보단 수다에 가까워 보인다. 두 기자는 뷔스티에를 보고 "속옷 같다"라는 남자의 입장과 "세련된 느낌이다"라는 여성의 입장 차이를 드러내며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 두 기자의 장난기 섞인 이야기는 흔히 동료, 친구와 나누는 이야기처럼 보였다.
편한 대화체의 진행방식 덕분에 시청자들은 더욱 재미있고 실생활적인 패션팁을 얻을 수 있었다. 특히 남녀 기자의 이야기가 스마트폰 메신저 형식으로 연출 돼 더욱 가볍고 편한 느낌으로 시청할 수 있었던 것도 보는 이를 편하게 해주었다.
유익한 패션 뷰티 정보와 솔직한 웃음으로 화제가 된 패션 뷰티쇼 '스타그램'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SBS 플러스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