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브란젤리나 커플'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의 결별 뉴스는 충격적이었다. 올해 초부터 불화설이 간간이 새나오긴 했지만 피트 본인도 졸리의 이혼 소송 전날에야 상황을 인지했을 만큼 급작스러운 사건이었다. 미국뿐 아니라 전세계 연예가가 들끓었다.
|
|
|
|
|
|
미국의 오프라인 미디어가 이 분위기에 편성했다. 뉴욕포스트는 네티즌들의 고약한(?) '애니스턴 유머'를 1면 커버에 그대로 반영하는 '패기'를 보여줬다. 수없이 많은 '브란젤리나' 커플의 사진을 뒤로 한, 뉴욕포스트 편집국의 용감한 선택은 '제니퍼 애니스턴 짤'이었다. '브란젤리나 2004~2016'이라는 타이틀 아래 애니스턴이 깔깔 웃는 사진을 대문짝만하게 박아넣었다.
그렇다면 실제 애니스턴의 반응은 어땠을까. US위클리는 이들의 결별 소식을 전해들은 애니스턴이 "그건 그녀의 업보(That's karma for you)"라는 한마디를 던졌다고 보도했다. 제니퍼의 절친은 "제니퍼는 언젠가 저 커플이 끝날 날이 올 거라고 생각했다. 제니퍼의 절친들은 안젤리나를 미친 원격조정 전문가로 생각했고, 그녀가 언젠가 브래드를 떠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