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인터뷰] 인피니트 "1년만에 韓무대..카메라가 어색할 정도"

기사입력 2016-09-22 15:59



[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그룹 인피니트가 완전체 첫 무대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인피니트는 22일 오후 방송되는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신곡 '태풍'(The Eye)의 첫 무대를 공개한다. 인피니트 멤버 7명의 완전체 컴백은 지난해 7월 미니 5집 'Reality' 이후 약 1년 2개월 만이다.

오랜만에 국내 음악방송 무대에 선 인피니트는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멤버 성종은 이날 스포츠조선에 "오늘 컴백무대를 앞두고 긴장반 부담반이다"라며 "1년 2개월만에 서는 무대인 만큼 인피니트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기대에 못미치면 어떡하지란 걱정에 긴장도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특히 이번 신곡 안무에는 특별하게 보여드릴 관전 포인트가 많아서 그런지 자신감도 있다"고 말했다.

인피니트의 이번 타이틀곡인 '태풍'은 오페라를 감상하는 듯한 드라마틱하고 웅장한 선율과 이별에서 헤어나올 수 없는 상황을 '태풍'에 빗댄 상징적인 가사가 인상적인 곡으로, 인피니트 특유의 카리스마와 감성이 집약된 곡이다. 특히 칼군무로 명성을 쌓아온 인피니트의 이미지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트랙이란 평을 얻고 있다.

성규는 음악방송 무대가 다소 낯설었다는 소감도 털어놨다. 성규는 "굉장히 오랜만에 국내에서 음반을 내고 방송국에 가서 그런지 사실 카메라가 좀 어색하더라"며 "멤버 호야씨는 최근까지도 '힛더스테이지' 방송을 해서 그런지 옆에서 저의 긴장을 많이 풀어줬다. 역시나 멤버들이 옆에서 힘을 줘서 더욱 자신감이 생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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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는 이번 신곡을 통해 음악, 영상, 안무 등 전체적으로 웅장한 카리스마를 전달하고자 했다. 여기에 처절함을 더해 새로운 느낌을 완성했고, 오페라를 보는 듯한 구성과 상징적인 가사가 더해지면서 차별점을 뒀다.

'태풍'에 담긴 스토리는 어두운 분위기 속에서 멤버들이 선사하는 군무를 통해 더욱 처절함으로 표현됐다. 좌절과 슬픔이 교차된 곡의 주제는 점점 멜로디가 고조되면서 그 감정을 폭발시키는 구성을 취했다. '태풍'을 통해 공개된 각 잡힌 '칼 군무' 역시 인상적이다. 안무가 자로 잰 듯 정확하면서도 감성을 자극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마지막으로 호야는 "1년 2개월만에 컴백인 만큼 모든 멤버들이 함께 이번 미니6집 앨범과 타이틀곡 '태풍(The Eye)' 무대를 위해 준비해왔다"며 "죽을 힘을 다해서 열심히 활동할테니 첫 방송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지난 19일 발매된 인피니트의 미니6집 '인피니트 온리(INFINITE ONLY)'는 대만을 비롯해 홍콩,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 등 7개국 아이튠즈 종합 앨범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국내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 신나라레코드 등에서도 실시간차트와 일간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국내외 팬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hero1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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