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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옥경이' '연안부두' 등의 노랫말을 쓴 원로 작사가 겸 작곡가 조운파(73)가 대중가요에서 노랫말이 갖는 가치와 최근 가요의 자극적인 노랫말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이어 "간혹 근본없는 요즘 노랫말을 볼때면 그런 당부의 말을 하고 싶다. 책임감과 가치관, 철학이 중요하다"며 "순수문학 활동을 하다가 대중가요를 작업할 때 당황했던 기억도 난다. 내가 대중가요를 만들어야 하는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왔다. 이 노래가 나왔을 때 대중들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해 늘 고민한다"고 말했다.
원로 작사가 조운파는 '빈잔'을 비롯해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 '칠갑산' '옥경이', 그리고'야구장 합창가'로도 잘 알려진 '연안부두'까지 한국인의 정서를 담아낸 노래 800여 곡을 만들어온 40년 경력의 가요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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