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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구르미 그린 달빛'에는 허투로 지나칠 수 있는 캐릭터가 하나 없다.
상선(장광)의 진짜 정체 역시 충격을 선사했다. 백성이 주인인 나라를 만들기 위한 백운회의 수장으로, 과거 민란에 할아버지를 잃은 김병연(곽동연)을 거둔 인물이었다. 지난 1회분에서 라온의 연서 대필 고객으로 등장했던 정덕호(안세하) 또한, 영온 커플의 문제적 첫 만남을 성사시켜 준 것에 그치지 않고 장원 급제로 재등장, 명은 공주(정혜성)와 두 번째 인연을 쌓아가고 있다.
무엇보다 임신한 중전(한수연) 앞에서 입덧, 심기를 거스르게 하며 내시부 전체 양물 검사 재실시라는 위기를 남긴 채 사라진 줄 알았던 궁녀는 지난 10회분에서 재등장하며 시청자들의 허를 찔렀다. 중전이 비슷한 시기에 임신한 바로 그 궁녀를 남들 몰래 가둬놓고, 왕위를 차지하기 위한 계략을 꾸미고 있었던 것.
27일 오후 10시 12화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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