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유승우X헤이즈가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다.
스케치북에 처음으로 출연한 헤이즈는 "음악 인생의 최종 목표가 스케치북에 나오는 것이었다. 정말 행복하다"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헤이즈는 독일어로 '뜨겁게 하다'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는데, "이름을 짓고 난 뒤 검색을 해보니 이렇게 좋은 뜻이 있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헤이즈는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저를 래퍼로 알고 있지만 사실 데뷔곡부터 랩과 노래를 함께 했다"고 말했다. MC 유희열은 헤이즈에게 "도시적인 외모에 사투리를 쓰니 굉장히 매력있다"고 말했다. 이에 헤이즈는 "내가 사투리를 쓰면 '정은지 같다'가 아니라 '쌈디 같다'라고 한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두 사람은 현재 콜라보레이션 대세로 떠오른다는 공통점이 있다. 유승우는 서현진, 소유, 산이 등과 함께 작업했고 헤이즈는 딘, 엑소의 첸, 찬열, 비스트의 용준형 등과 함께 노래를 했는데 두 사람은 콜라보 러브콜을 받는 이유에 대해 "부담감이 없어서"라고 말했다. 특히 유승우는 "케이윌 형처럼 지르는 기교나 애드리브를 안 해서 상대방을 돋보이게 해 준다"고 설명했다. 헤이즈 역시 "특징이 없는 것, 때묻지 않은 것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 유승우와 헤이즈는 '너만이'라는 콜라보레이션 음원을 공개했다. 헤이즈는 제안을 받은 뒤 노래를 단 두마디 듣고 승낙했다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는데, 두 사람은 이 날 스케치북 녹화가 '너만이'를 부르는 처음이자 마지막 무대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헤이즈는 자신의 꿈으로 "대구에 있는 가족들이 서울에서 다 함께 사는 것"이라고 말해 응원의 박수를 받았다.
jyn2011@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