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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우리 결혼했어요' 조타-김진경과 이건-송해나가 더블데이트를 알차게 즐겼다.
이후 두 커플은 공 던지기-사격-농구 게임을 하기로 했다. 조타-김진경의 벌칙은 볼 뽀뽀, 이건-송해나의 벌칙은 백허그였다. 공 던지기 게임에서는 송해나가 이겼고, 사격 게임에서는 조타가 승리했다. 동점 상황에서 마지막 농구 게임의 승자는 이건-송해나였다. 두 사람은 볼 뽀뽀 벌칙을 앞둔 조타-김진경에게 "일부러 뽀뽀하고 싶어서 진 거 아니냐"며 "소리 들리게 해라"라며 놀렸다. 이에 조타는 과감하게 김진경의 볼에 진한 뽀뽀를 했고, 김진경은 부끄러워하면서도 "진짜 진했다. 감사하다. 우리가 도움을 드려야 하는데 받기만 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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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식사한 후 두 커플은 '당연하지' 게임으로 서로의 속마음 탐색에 나섰다. 먼저 조타-김진경이 나섰고, 두 사람은 '나 케어하기 힘들지', '첫 만남 때 나 보고 실망했지', '나 만날 때마다 깨지' 등 살벌한 대화로 웃음을 안겼다. 이건-송해나는 '삼삼커플'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형성했다. 두 사람은 '나 매력 장난 아니지', '집에 가면 내가 안 잊혀질 거 같지', '나 좋아하지', '내 번호 알고 싶지' 등 얼굴이 빨개지면서도 은근히 속마음을 표현하는 '돌직구 발언'을 서슴지 않고 내뱉었다.
실제로 이건과 송해나는 번호 교환을 했고, 특히 이건은 전화를 걸어 확인하는 등 치밀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건은 "오늘 소개팅은 100점 만점에 90점이다. 내가 말하는 걸 되게 좋아하는데 진심으로 들어주는 모습이 좋았다"고 밝혔다. 송해나는 "솔직하게 이건의 번호를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소개팅은 100점 만점에 85점이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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