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갑순이' 김소은, 새로운 사랑 시작될까…송재림 어쩌나 (종합)

기사입력 2016-10-01 21:5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우리 갑순이' 김재은에게 새로운 사랑이 찾아올까.

1일 밤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에서는 갑순(김소은)이 갑돌(송재림)을 잊고 건물주 아들 하수(한도우)와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갑순은 건물주 아들인 하수의 차를 견인 신고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아르바이트를 잘릴 위기에 놓인 갑순은 하수에게 용서를 구하러 찾아갔다. 그러나 하수는 "저녁에 시간 되냐. 내 취향은 아니지만 사죄할 시간은 주겠다"며 데이트 신청을 했다. 갑작스러운 하수의 데이트 신청에 갑순은 놀라면서도 설렌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갑순은 고급 레스토랑에서 하수와 저녁 식사를 했다. 하수는 밥 먹는 내내 갑순을 무시하듯 대했지만, 갑순은 집에 돌아와서도 쉽게 잠을 이루지 못했다.

이후 갑순은 하수가 자신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며 접근하자 외모 치장을 하고, 인터넷 게시판에 남자 꼬시는 법을 물어보는 등 적극적으로 나섰다. 하수는 갑순을 데리고 명품샵에 가서 옷을 사주고, 고급 클럽에 데려갔다. 갑순은 과거 갑돌과 클럽 앞에서 문전박대 당했던 일을 떠올리며 씁쓸해했다.

갑돌은 갑순과 이별한 후 밥 먹는 시간마저 아끼며 공부에 집중했고, 엄마 기자(이보희)의 배달도 도우며 철든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갑순의 SNS를 확인하는 등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


한편 재순(유선)은 아이들을 핑계로 계속 만나는 금식(최대철)과 전처 다해(김규리)의 관계를 불안해했다. 내심(고두심)도 이 같은 사실을 알고 걱정했다.

사채빚에 시달리던 다해는 아이들 앞에서도 사채업자들에게 협박을 당했고, 이 모습을 목격한 금식은 "똑바로 살아라"라고 충고했다. 그러나 다해는 "내가 어떻게 살든 말든 나한테 관심있냐"며 쏘아붙였다. 이에 금식은 "넌 구제 불능이다. 너하고 난 남남이지만 애들 엄마다. 애들 앞에서 창피한 줄도 모르냐"며 독설했다. 이후 다해는 노래방 주인이 빚 독촉을 하며 가족까지 협박하자 집안을 뒤지며 통장을 꺼내다가 기자에게 걸렸다. 기자는 "이제 도둑질까지하냐"며 야단쳤고, 다해는 "돈 좀 꿔달라고 했잖아. 사채라도 구해달라고"라며 억지 부리는 철없는 모습을 보였다.

재순은 금식과 사업 파트너 부부 모임에 갔다가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하려다가 오히려 물에 빠져 구조당했다. 화내는 금식에게 재순은 "내가 생각부족했다. 미안하다. 나 때문에 파티 망치고 어떡하냐"며 사과했다. 그러나 금식의 태도는 냉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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