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라' 황정민은 로버트 드니로"...해외언론 호평 힘입어 북미 개봉

기사입력 2016-10-11 09:02


영화 '아수라'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김성수 감독의 범죄액션영화 '아수라(阿修羅)'가 오는 14일 북미 지역 개봉을 확정지었다.

지난 7일 LA CGV 개봉 이후 뉴욕, 시카고, 워싱턴 DC, 토론토, LA, 휴스턴을 비롯한 북미 전역 30여개 도시에서 '아수라'를 만나볼 수 있게 된 것. 뿐만 아니라 호주와 뉴질랜드에서도 13일 개봉을 앞두고 있고, 타이완과 태국, 필리핀, 터키에서도 개봉 준비 중이다.

'아수라'의 북미 지역 개봉은 지난 토론토 국제영화제(TIFF) 공식 초청 이후 전세계 언론과 평단의 뜨거운 호평에 힘입은 결과다. 토론토 국제영화제 공식 상영 이후 해외 유수의 언론들은 "정우성은 '한도경'이라는 캐릭터의 파괴된 영혼을 공허한 눈과 세상의 피로에 일그러진 얼굴로 표현했고, 그의 연기는 거대한 존재감을 보여준다 (Variety)", "황정민의 연기는 로버트 드니로를 연상시키고, 곽도원이 극 후반부에 펼친 연기는 무척 인상 깊다. <아수라>는 모든 면에서 완벽한 범죄 스릴러 장르의 수작이다" (asianmoviepulse) 등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배우들의 연기에 대한 호평은 물론, 뛰어난 작품성과 상업성을 동시에 갖춘 점에 대해 탄성을 자아낸 바 있다.

때문에 '아수라'가 북미 지역 관객들에게도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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