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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가수 세븐이 5년 만에 국내 무대에 오른 소감을 전했다.
세븐은 13일 오후2시 서울 동교동 일레븐나인 엔터테인먼트에서 새 앨범 '아이 엠 세븐(I AM SE7EN)' 발매 기념 간담회를 열고 국내 무대에 복귀하는 소감과 그간의 음악 과정 등을 털어놨다. 지난 2012년 2월 발표한 '내가 노래를 못해도' 이후 약 4년 8개월 만에 발표한 새 앨범인 만큼, 세븐은 프로듀싱은 물론 퍼포먼스 등 곳곳에 참여했다.
이어 "그간 여러 일들이 있었지만 팬들 응원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며 "더욱 더 무대에 대한 소중한 마음을 갖게 됐고 팬들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첫 스타트를 잘 끊어서 오래 대중과 소통하고 싶다"고 전했다.
세븐은 14일 새 앨범 '아이 엠 세븐(I AM SE7EN)'을 발표하고 오랜만에 국내 정식 활동에 나선다. 프로듀싱 참여는 물론 퍼포먼스 등 각 분야에 걸쳐 적극 참여한 세븐은 앨범 타이틀을 '아이 엠 세븐'이라고 지을 만큼 이 앨범에 공을 들였다. 그가 앨범 전반에 걸쳐 프로듀싱에 나선 것은 2003년 데뷔 이후 처음이다.
'I AM SE7EN'은 총 7곡이 담긴 앨범으로 세븐이 전곡의 작사, 작곡 작업에 참여하고 전체적인 프로듀싱을 맡았다. R&B, POP, DANCE, FUNK 등 여러 장르를 아우르며 가수 세븐이 가진 고유의 매력은 살리고 새로운 감각을 더했다. 새 앨범에는 프로듀서 쿠시(KUSH)와 공동 작업하고 엠넷 '쇼미더머니 5'에서 활약한 래퍼 레디(Reddy)가 피처링한 '잘자(GOOD NIGHT)'와 래퍼 마스터 우(MASTA WU)가 피처링한 R&B, POP 장르의 곡 '11:30' 등이 수록됐다. 세븐은 한때 한솥밥을 먹은 쿠시, 마스타우 등 YG출신 뮤지션들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컴백을 준비하게 됐다.
세븐은 펑크 리듬을 가미한 댄스 곡 '기브 잇 투 미(GIVE IT TO ME)'를 타이틀 곡으로 내세웠다. 브루노 마스와 저스틴 비버의 곡을 제작한 세계적인 프로듀싱 팀 스테레오타입스(The Stereo Types)와 세븐이 합작해 완성한 이 곡은 브라스 사운드와 친숙한 포인트 안무가 만나 흥겨운 무대를 연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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