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I "이제 이별 실감..감사한 마음으로 마지막 활동" 각오

기사입력 2016-10-17 11:47


아이오아이 두 번째 미니앨범 '미스미?(miss me?)의 쇼케이스가 17일 서울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렸다. 멋진 무대를 선보이는 아이오아이의 모습.
아이오아이의 타이틀곡 '너무너무너무'는 멤버 전소미가 소속된 JYP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이 직접 작곡, 작사, 편곡한 곡이다. 박진영이 이제껏 만들었던 곡 중에 가장 빠른 206BPM 리듬에 현란한 신스 사운드들이 펼쳐지면서 경쾌한 에너지를 뿜어내는 곡이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6.10.17/

[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걸그룹 아이오아이가 마지막 활동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아이오아이는 17일 오전11시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miss m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을 알렸다. 11인 완전체로 활동하는 두 번째이자 아이오아이의 마지막 앨범이다.

이날 임나영은 마지막 활동인 것에 대해 "저희가 프로젝트인 걸 알고 시작했기 때문에 1년간 좋은 경험 쌓자고 했었다"며 "시작부터 지금까지 너무 큰 사랑을 받아서 더 열심히 달려온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이 마지막인 만큼 이별이란 단어가 생각난다. 멤버들도 이별에 대해 조금씩 실감하고 있다. 팬들의 입장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마무리를 훈훈하고 아름답게 짓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정채연은 "멤버들끼리 감사한 마음으로 활동 임하자고 다짐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미 호평 속에 첫 앨범 활동을 마친 아이오아이는 이번에도 가요계 드림팀의 지원 속에 출격했다. 새 앨범에는 JYP 박진영을 비롯해 라이머의 브랜뉴뮤직, B1A4의 진영 등 가요계 히트 프로듀서들이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특히 전소미를 위해 직접 발벗고 나선 박진영은 타이틀곡 프로듀싱은 물론 안무와 의상, 뮤비, 포토그래피 등 음악 프로덕션 전반을 진두 지휘했다. 전소미의 성장을 대견하게 생각한 박진영은 맞춤곡을 선사하게 됐다.

타이틀곡 '너무너무너무'는 박진영이 프로듀싱한 JYP표 걸그룹 스타일의 댄스곡으로, 206bpm의 빠른 리듬에 현란한 신스 사운드가 경쾌한 에너지를 뿜어내는 노래다. 캐치한 노랫말과 멜로디, 안무가 어우러져 한 번 들어도 기억될 정도의 중독성을 풍긴다. 자신에 대한 마음이 진심일 때 좋아한다고 말해달라는 소녀 취향의 노랫말도 인상적이다.


지난 1월 시작해 4월 화제 속에 마친 엠넷 '프로듀스101'에서 선택을 받은 전소미, 김세정, 최유정, 김청하, 김소혜, 주결경, 정채연, 김도연, 강미나, 임나영, 유연정은 11명 체제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들은 지난 5월 첫 완전체로 공식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후 8월 김세정, 정채연, 강미나, 유연정이 빠진 7인으로 유닛 활동을 하며 음악 방송 1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각 멤버들은 연말까지의 활동을 마지막으로 각자의 소속사로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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