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즈조선 엔터스타일팀 최정윤 기자] 배우 이민정이 국내외를 막론하고 패션계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민정은 18일 오후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열린 2017 SS 헤라서울패션위크 '빅팍(BIG PARK)' 쇼장에 게스트로 참석했다. 디자이너 박윤수가 전개하는 '빅팍'은 다양한 문화와 여행을 바탕으로 한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독창적인 워드롭 컬렉션을 선보이는 브랜드다. 평소 디자이너 박윤수와 친분이 있는 이민정은 직접 쇼장에 참석해 그를 응원했다.
이민정은 매니시한 테일러드 재킷과 발등을 덮는 넓은 와이드 팬츠를 매치해 멋스러운 블랙 앤 화이트 룩을 연출했다. 여기에 무심한 듯 골드 드롭 이어링으로 럭셔리한 포인트까지 더해 완벽한 패션쇼 룩을 완성했다.
사진=페라가모
앞서 이민정은 지난달 25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진행된 명품 브랜드 살바토레 페라가모(Salvatore Ferragamo) 2017 SS 여성 컬렉션에 참석한 바 있다. 페라가모 측의 초청을 받아 방문한 이민정은 페라가모 대표 레오나르도 페라가모(Leonardo Ferragamo)와 함께 맨 앞줄에서 패션쇼를 관람하며 해외 셀러브리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패셔니스타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었다.페라가모 컬렉션 현장에서는 서울패션위크의 시크한 매니시 수트와는 반전되는 톡톡튀는 색감의 페미닌 룩을 선보여 해외 수 많은 언론사 기자들로부터 관심과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도 했다.
두 브랜드의 컬렉션에 각기 다른 스타일로 패셔니스타 면모를 과시한 것 외에 국내 디자이너의 쇼장을 직접 찾아 의리를 보여준 모습이 인상적이다.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경우, 이민정과 같은 톱스타들의 관심이 홍보에 막대한 영향력을 발휘하기 때문. 대다수 톱스타들이 선호하는 해외 명품 행사 뿐 아니라 국내 디자이너의 컬렉션 장을 직접 찾은 이민정에게서 진정한 패셔니스타의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