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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역시 '갓현주'다.
홍준기(김태훈)는 자신의 아듀 파티를 열었다. 사람들은 모두 웃으며 홍준기와의 이별을 받아들였고, 홍준기는 결혼을 준비하는 이소혜와 류해성(주상욱)에게 불가리아 여행 티켓을 건넸다. 이소혜와 류해성은 결혼식을 준비하던 중 류해성이 10대 때 마약 딜러로 활동했다는 과거가 폭로돼 위기를 맞았다. 류해성은 경찰에 소환됐고 이소혜는 드라마가 조기종영될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시할머니 조동보(김지영)의 응원 속에 무사히 결혼식을 마쳤고 이 사실이 공개되면서 류해성에 대한 여론도 호의적으로 돌아섰다.
웃으며 행복하게 죽음을 맞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 항상 두렵고 슬프게만 생각했던 죽음에 대한 인식을 180도로 뒤튼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이러한 신선함은 배우들의 호연이 더해졌기에 느낄 수 있었던 감정이다.
이날 방송된 '판타스틱'은 2.47%(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비록 경쟁작에 비해 높은 기록은 아니었지만 삶과 죽음, 진정한 인생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게 만든 고퀄리티 연기임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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