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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우리 결혼했어요' 에릭남-솔라가 두바이 사막에서 맨발로 셀프 웨딩촬영을 하며 로맨틱한 시간을 보냈다.
22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똥이 커플' 에릭남-솔라의 '초호화 두바이 여행' 2탄이 공개됐다.
특히 에릭남과 솔라는 사막에서 특별한 셀프웨딩을 촬영해 눈길을 끌었다. 솔라는 셀프웨딩 촬영을 위해 화관과 부케는 물론, '남편' 에릭남이 착용할 보타이까지 한국에서 직접 준비해가는 등 센스를 발휘했다. 이에 에릭남은 미소와 함께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과거 직접 준비했던 결혼식을 추억하며 웨딩화보 포즈들을 다시 한 번 재현한 두 사람은 대망의 '사랑의 하트'까지 완성시키며 사막에서 '꽁냥꽁냥' 애정을 드러내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후 에릭남과 솔라는 사막 캠프를 즐겼다. 이 곳에서 화려한 의상을 입고 전통춤을 추는 전문 댄서들의 공연을 관람했다. 댄서들의 요청에 두 사람 역시 전통춤을 선보였고, 두바이에서도 꿈틀대는 흥을 마구 분출하며 '우결' 대표 '흥 커플' 다운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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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두 사람은 대관령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서로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적은 편지를 추억 상자에 담아 크리스마스에 열어보기로 약속했다.
최태준-윤보미 커플은 청계산 정상을 정복한 후 하산하는 길에 서로 나뭇잎에 적어둔 애칭을 확인했다. 두 사람이 원하는 애칭에는 모두 '여보'가 들어있었다. 최태준은 "보미 목소리로 '여보'하면 귀여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막상 그렇게 부르니까 좋았다"며 환하게 웃었다. 또 윤보미는 "'여봉'이란 말이 너무 귀여웠다. '여보'라고 하는 걸 좋아하는 거 같았다. 빨리 부르고 싶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첫 애칭 기념으로 소망탑에 나뭇잎을 남겼고, 둘만의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이후 두 사람은 청계산 근처 식당에서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밥을 먹던 중 윤보미는 최태준에게 "첫 만남 때 지창욱 씨라고 해서 서운했죠"라며 미안해했다. 이에 최태준은 "진짜 모르고 그런 건데 괜찮다. 그리고 닮으면 좋은 거다. 지창욱 형 잘생겼잖아"라고 말했다. 그러자 윤보미는 "여보가 더 잘생겼다"고 칭찬했고, 최태준은 "그렇게 얘기하면 안 된다"면서도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식사를 끝낸 두 사람은 첫 만남 때 획득한 열쇠를 갖고 신혼집에 입성했다. 그러나 신혼집은 텅 비어있었고, 두 사람은 집안 곳곳에 숨어있는 혼수 자금 찾기 미션에 돌입했다. 찰떡 호흡을 자랑한 최태준과 윤보미는 순식간에 봉투 8개를 모두 찾아낸 두 사람은 100만 원을 획득했다.
하지만 신혼집을 채우기에 역부족이라고 느낀 두 사람은 고민 끝에 '지인찬스'를 동원했고, 데프콘과 지코는 각각 냉장고와 소파를 선물해주기로 했다. 최태준은 "아내와 나의 색깔이 녹아들어 있는 집을 만들고 싶다. 서로의 배려가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또 윤보미는 "딱딱함보단 따뜻한 집 느낌이 좋다. 너무 깔끔한 집보다는 화분도 있고, 인형도 있는 아기자기한 집을 만들고 싶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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