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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이한나 기자] 현실과 SNS 세상과의 괴리를 시크하고 쿨한 스트리트 웨어로!
지난 21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디자이너 계한희의 KYE 2017 S/S 컬렉션이 공개됐다. 현대인이 매일 관심을 쏟고 있는 SNS(Social Network Services). 계한희가 올 시즌 그녀의 런웨이에 불러들인 테마가 바로 SNS다. 매 시즌 가장 활발하게 이야기 되는 주제들을 그녀의 컬렉션에 담아냈던 계한희는 이번에는 SNS 속 자아와 실제의 모습 사이의 차이에 주목해 Sorry Not Sorry라는 주제 속에 그녀의 룩을 감각있게 풀어냈다. 전체적인 룩에서 어딘지 모르게 느껴지는 이중성은 바로 이런 주제 의식에서 출발했다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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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에도 KYE의 뉴 룩들은 이미 지난 뉴욕 패션위크 기간에 글로벌리 선보여졌다. 지난 9월 뉴욕에서 런웨이 쇼가 아닌 새로운 파티 스타일의 프레젠테이션 쇼를 선보여 많은 셀럽들을 비롯해 패션계 핫한 인플루언서들에게 이미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게다가 뉴욕에서 일주일 간 팝업스토어 까지 열어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시즌 서울패션위크 쇼가 더욱 기대되었던 것도 사실.
똑똑한 디자이너 계한희는 그 기대를 결코 저버리지 않았다. 쇼의 시작부터 끝까지 매력적이었으며 또 그녀가 전하고자 한 메세지에도 충실했다. KYE는 늘 잔잔했던 일상에 펑키하고 쿨한 메시지를 던져주곤 한다. 올 시즌에도 일상적인 SNS 라이프를 트위스트 한, 이중성이 담긴 그녀만의 감각을 덧대어 그려낸 KYE만의 위트있는 세계관을 보여주는데 성공했다.
hale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