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부블레, 3년만에 신보..재즈 클래식 넘버 재해석

최종수정 2016-10-24 10:20


[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당대 최고의 팝 재즈 보컬리스트 마이클 부블레가 3년 만의 새 앨범을 발표했다.

다수의 플래티넘 판매고는 물론 4개의 그래미상을 수상하며 21세기 최고의 보컬리스트로 자리매김한 마이클 부블레는 이번 새 앨범 '노바디 벗 미'(Nobody But Me)에 스탠다드 트랙과 자작곡을 두루 수록했다.

LA와 밴쿠버를 오가며 녹음된 이번 앨범은 부블레가 공동 프로듀싱에 참여했으며 그가 작사, 작곡한 세 개의 오리지널 트랙과 'My Baby Just Cares For Me' 'The Very Thought of You'와 같은 재즈 클래식 넘버들을 재해석해 담았다. 게스트 아티스트로는 메간 트레이너와 더 루츠 등이 참여했다.

앨범의 첫 싱글인 '노바디 벗 미'는 경쾌한 비트와 혼 섹션이 돋보이는 팝 넘버로 부블레의 새로운 변신을 담은 곡이다. 매 앨범마다 부블레가 선보였던 유머러스하고 재치 있는 댄스 넘버 중 한 곡이다.

이어 공개된 곡 '마이 카인드 오브 걸'(My Kind Of Girl)은 부블레의 두텁고 달콤한 보컬이 인상적인 트랙으로 그가 론칭한 여성용 향수 'By Invitation'의 TV 광고 음악으로 쓰이며 큰 사랑을 받았던 곡이다.

전작 '투 비 러브드'(To Be Loved) 투어의 일환으로 2015년 첫 내한공연을 가진 부블레는 품격 있는 라이브와 노련한 무대 매너로 한국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캐나다 수상 딸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르다 휘트니 휴스턴, 셀린 디온을 키워낸 명 프로듀서 데이빗 포스터에게 발탁되어 화려하게 팝 씬에 등장한 부블레는 데뷔 초부터 프랭크 시나트라를 연상시키는 부드러운 목소리로 많은 사랑을 받은 보컬 리스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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