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김건모 가출감행·박수홍 금발변신…엄마는 긴장[종합]

기사입력 2016-10-29 00:33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미운우리새끼' 김건모는 가출을 감행하고 박수홍은 금발로 변신했다. 아들의 색다른 행동과 모습에 엄마들은 긴장했다.

28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각자의 어머니가 지켜 보는 가운데 '혼자남' 허지웅, 김건모, 박수홍, 토니안 등의 일상이 그려졌다.

가장 먼저 김건모의 일상부터 시작됐다.

올해 쉰, 김건모는 가출(?)을 감행했다. 김건모는 캐리어를 꺼내 자신의 애장품인 슈퍼맨 티셔츠부터 엄마가 손수 만든 반찬들까지 챙겨 짐을 싼 뒤 집을 나갔다. 이에 김건모 어머니는 "(건모는) 외박도 안 하는 앤데..."라고 말하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건모가 대형 캐리어까지 동원해 도착한 낯선 집의 정체는 다름아닌 김건모의 절친인 지상렬의 집. 김건모는 "너희 집에 한번 오고 싶었어"라며 지상렬의 집으로 들어갔다. 그는 캐리어에 담아 온 각종 뷰티아이탬, 생활용품, 요리재료 등을 지상렬에게 주며 큰 손 면모를 보였다. 연예계 대표 애견인인 지상렬은 집에 강아지를 4마리나 키우고 있었다. 이에 김건모는 자신이 즐겨 입는 슈퍼맨 티셔츠를 지상렬의 강아지에게 선물해 주며 직접 리폼해서 입혀 줘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으로 박수홍의 일상이 공개됐다.

박수홍은 업그레이드 된 일탈(?)을 선보였다. 파마를 풀기 위해 미용실을 찾은 박수홍은 "나도 한 번 파격적으로 변신해보고 싶다"며 지드래곤, EXO 카이, 허지웅의 '은발머리'에 관심을 보였다. 결국 그는 생애 처음으로 탈색 헤어스타일에 도전, 금발로 변신했다. 이 과정에서 박수홍은 헤어스타일리스트와 함께 '요즘 유행하는 문신'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가 하면, '전신 왁싱'에 대한 후일담을 접하며 새로운 세계에 관심을 가졌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어머니들은 '문신, 브라질리언왁싱' 등 젊은이들의 신(新)문화에 대해 처음 알게 되며 일제히 기겁(?)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박수홍이 미용실을 들어설 때만 해도 "이젠 뭘 봐도 놀랍지 않다"며 자신있게 영상을 보던 박수홍의 어머니는 아들이 왁싱에 관해 관심을 보이자 "쟤가 대체 왜 저럴까?", "나이 먹더니 변했다. 너무 파격적이다"라며 당황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급기야 박수홍의 어머니는 "나는 정말 싫어 그거!"라고 호통을 쳐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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