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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라미란의 '열일'이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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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렇게 라미란은 고정 캐릭터가 됐다. 일반적으로 '막돼먹은 영애씨'로 뜬 배우들은 바로 다른 작품을 찾아 나서는데 라미란만은 시즌 15까지 꾸준히 자리를 지키는 의리를 보여준다. 스스로도 "1년 스케줄 중에서 '막돼먹은 영애씨' 스케줄을 가장 우선으로 놓고 정리한다"고 말했을 정도. 그러한 의리는 팬덤을 더욱 공고히 하게 만드는 계기가 됐다. 이제는 라미란 없는 '막돼먹은 영애씨'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라미란의 활약은 이어진다. 부장으로 승진은 했지만 후배에게 치이고 사장에게 쪼이는 워킹맘의 애환을 그려낼 예정이다.
이처럼 캐릭터에 최적화된 생활형 연기와 넘치는 끼로 승부하는 배우를 싫어할 사람이 누가 있을까. 우리가 라미란의 열일을 반기는 이유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