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90년대 가요계 르네상스를 이끌었던 작곡가 겸 프로듀서 김창환이 밴드 아이돌을 제작한 소감을 밝혔다.
김창환이 전체 프로듀싱을 맡은 밴드 더 이스트라이트는 3일 오후 3시 서울 압구정 일지아트홀에서 첫 앨범 '홀라'(Holla)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데뷔를 알렸다. 김창환과 구준엽 등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101'의 주제곡으로 쓰이며 큰 사랑을 받은 '픽 미'의 프로듀싱팀 Midas-T가 프로듀싱을 맡은 팀이다.
이어 "그러다 우연히 초등학생 천재 드러머 이석철 군을 알게 됐고 독특한 음악영재 아이들을 프로듀싱해야겠다 결심했다. 초등학생이 프로처럼 연주한다는 점과 팀워크 등에 감탄했다"고 극찬했다.
또 김창환은 "나이가 어려서 아이돌이지, 연주 실력만큼은 프로급이다. 음악을 30년 이상 해 온 나도 감탄할 정도"라며 "음악을 사랑하고 즐기는 아이들이 데뷔한다고 생각해달라. 음악의 다양성을 널리 알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평균 연령 15세의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KBS 2TV '불후의 명곡' 설 특집에 출연해 어린 나이가 믿기지 않는 화려한 연주 실력을 선보였고, SBS '스타킹' 등 여러 프로그램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지난 7일에는 '2016 아시아 송 페스티벌(ASIA SONG FESTIVAL)-어쿠스틱 Fest' 무대에 올라 금발과 하와이안 패션의 파격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더 이스트라이트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 작사 작곡은 물론 프로듀싱도 가능한 실력파 밴드로 데뷔와 동시 큰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김창환, 구준엽의 Midas-T 팀이 제작 및 프로듀싱을 맡은 이들은 이날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데뷔활동을 시작한다.
hero16@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