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글로벌대회의 피날레, '올스타전' 투표 시작됐다

기사입력 2016-11-06 15:37



SK텔레콤 T1의 2연패로 막을 내린 '롤드컵'에 이어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의 올 시즌 마지막 국제대회인 '2016 올스타전'이 열린다.

12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팔라우 산 조르디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것. 이에 앞서 라이엇게임즈는 올스타전에 나설 출전 선수 선발 투표를 시작했다.

지난 5월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그리고 롤드컵은 지역별 상위팀이 나선 것에 비해 올스타전은 말 그대로 전세계 인기 선수들이 독특한 게임 모드에서 대결을 펼치며 한 시즌을 정리하고 팬 서비스를 하는 축제라 할 수 있다.

올스타전에 나설 선수들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별도의 사이트를 통한 전세계 팬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올스타 후보는 올해 정규리그 서머 시즌 경기 중 20% 이상을 출전했거나 혹은 롤드컵 경기 중 20% 이상을 출전한 선수들이 올라 있다. 같은 팀에서는 2명의 선수까지만 선발될 수 있어 더 많은 팀의 선수들이 나설 수 있다. 포지션별로 각 1명씩, 총 5명의 선수를 투표하면 되는데 한국뿐 아니라 다른 지역 선수들도 뽑을 수 있다. 8일 오후 3시 59분까지 진행되며, 투표에 참여한 유저들에겐 특별 제작된 소환사 아이콘을 증정한다.

한국과 북미, 유럽, 중국, 동남아, 인터내셔널 와일드카드 등 6개 지역 선수들이 각각 팀 파이어와 팀 아이스에 배정돼 팀 대항전을 펼치게 된다. 1대1 토너먼트를 비롯해 흥미 위주의 다양한 게임 모드가 선보일 예정이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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