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해요"…강인, 씁쓸한 슈주 데뷔 11주년 축하

기사입력 2016-11-07 04:09


ⓒ강인 SNS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그룹 슈퍼주니어가 데뷔 11주년을 맞은 가운데, 멤버 강인이 조용히 축하와 미안함을 전했다.

강인은 7일 자신의 SNS에 "축하해요…그리고 죄송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강인이 올린 사진은 이른바 '강인 리즈시절'로 유명한 슈퍼주니어 데뷔초, 샤프한 꽃미남이었을 당시의 모습이다. 강인은 데뷔초 슈퍼주니어의 예능을 책임지며 방송 연예프로그램과 음악방송 MC로 나섰던 핵심 멤버였다.

강인은 지난 2010년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됐지만, 한달 뒤 입대함으로써 논란을 최소화했다. 2012년 제대 이후 활동을 조금씩 재개하던 강인은 2015년 예비군 불참 파문에 이어 지난 5월 두번째 음주운전 사고 및 도주 논란에 휘말리며 연예 활동에 치명타를 맞았다. 이후 활둥을 중단한 강인은 지난 9월 이 사고에 대해 벌금 700만원을 선고받았다.

지난 2005년 11월 6일 데뷔한 슈퍼주니어는 지난 6일로 데뷔 11주년을 맞이했다.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이날 공식 SNS를 통해 엘프(슈퍼주니어 팬)를 위한 손편지를 게재했다. 군복무 중인 신동과 성민, 동해, 려욱, 은혁, 시원의 인사도 포함됐다. 하지만 강인의 편지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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