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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김지운 감독의 영화 '밀정'에서 어린 밀정 주동성으로 존재감을 드러낸 '충무로 루키' 서영주가 안방극장까지 접수했다.
'솔로몬의 위증'은 친구의 죽음에 대해 누구 하나 '왜?'에 대한 해답을 주지 않는 위선 가득한 어른들의 세상에 '더는 가만히 있지 않겠다'며 선전포고를 날린 아이들이 교내재판을 통해 스스로 진실을 추적해가는 모습을 담을 전망. 시청자들에게 쫄깃한 긴장감과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극 중 서영주가 연기하는 이소우는 어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안개 같은 아이로, 학교 내의 금수저들의 허영과 거짓을 폭로하는 유령 같은 존재. 누구 하나라도 제대로 된 인간이 되어주길 바라는 마음 반, 또 위선자들을 골탕을 먹이고 싶은 마음에서 학생들에게 화두를 던지는 소용돌이의 축이 되는 역이다.
'솔로몬의 위증'은 일본 최고의 미스터리 작가 미야베 미유키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크리스마스에 벌어진 친구의 추락사에 얽힌 비밀과 진실을 찾기 위해 나선 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서영주를 비롯해 김현수, 장동윤, 조재현, 김여진, 유하복, 손수현, 안내상, 신세휘, 김소희 등이 가세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스포츠조선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