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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1등 여배우들의 이름값을 제대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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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비정상적으로 보일 수 있었던 표나리의 양다리 삼각 로맨스는 공효진의 능청스럽고 뛰어난 연기력 때문에 시청자의 공감을 얻어낼 수 있었다. 자칫하면 '줏대 없는 여주'로 전락할 수 있는 상황에서 공효진의 두 남자에게 향한 섬세한 감정과 진심을 기가 막히게 연기해 냈다. 뿐만 아니라 직장에서 '을'로 살아가는 이들의 애환까지도 세밀하게 그려내면서도 특유의 사랑스러움을 잃지 않으며 '역시 공블리'라는 평가를 받았다.
공효진의 '로코퀸'의 저력을 보여줬다면 김하늘은 '멜로퀸'의 변치않은 클라스를 보여줬다. 웰메이드 정통 멜로 드라마로 평가 받으며 종영한 '공항 가는 길'에서 김하늘의 열연은 그야말로 반짝 반짝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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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질투의 화신'과 '공항 가는 길' 후속으로를 각각 '푸른 바다의 전설'과 '오 마이 금비'가 1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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