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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도경수와 박신혜가 조정석의 애드리브에 감탄을 자아냈다.
형 고두식(조정석) 때문에 앞날이 두 배로 깜깜해진 잘나가던 국가대표 고두영 역을 맡은 도경수는 "1년 전에 촬영한 작품이다. 그때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조정석 선배의 연기는 정말 대단했다. 조정석 선배의 애드리브에 계속 웃게 됐다. 한 장면에서는 조정석 선배의 애드리브 때문에 NG를 10번 넘게 낸 적도 있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국가대표급 오지랖을 가진 고두영)의 유도코치 이수현 역을 맡은 박신혜 역시 "조정석이 극 중 '나도 카드 갖고싶다'라는 대사가 있는데 이 대사는 내가 생각하지도 못한 애드리브여서 너무 웃었던 기억이 났다. 현실감 넘치는 애드리브 때문에 웃음 참느라 고생했다"고 덧붙였다.
동생 팔아 가석방한 사기전과 10범 고두식 역을 맡은 조정석은 "시나리오에 적힌 대사들이 많다. 거기에 나만의 색깔을 입히는 것일 뿐이다"고 수줍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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