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조정석이 "맛깔나는 욕연기, 고민이 많았다"고 말했다.
동생 팔아 가석방한 사기전과 10범 고두식 역을 맡은 조정석은 "인물을 표현할 때 나의 색깔로 잘 표현하려고 노력한다. 너무 밉거나 너무 나쁘지 않은 두식이스러움을 많이 생각했다"고 연기 포인트를 전했다.
그는 "고두식이 영화 속에서 욕을 많이 하는데 그 욕을 어떻게하면 맛깔나게, 밉지 않게 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했다. 관객도 이런 내 노력을 자연스럽게 따라오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형 고두식(조정석) 때문에 앞날이 두 배로 깜깜해진 잘나가던 국가대표 고두영 역을 맡은 도경수는 "영화 속에서 시각 장애인으로 등장하는데, 그래도 조금이나마 그들의 불편을 느끼고자 시각 장애인 체험을 했다. 그런 경험이 연기에 많이 도움을 됐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