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려진 시간' 韓영화 예매율 1위, 할리우드 영화 속 자존심 지켰다

기사입력 2016-11-16 12:07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실종된 13살 소년이 며칠 후 어른이 되어 돌아왔다는 판타지적 설정과 그가 경험한 멈춰진 시간에 대한 흥미로움으로 주목받고 있는 영화 '가려진 시간' 16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을 비롯 주요 예매사이트와 포털사이트, 극장 사이트에서 한국영화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가려진 시간'은 의문의 실종사건 후, 시공간이 멈춘 세계에 갇혀 홀로 어른이 되어 돌아온 '성민'(강동원)과 그의 말을 믿어준 단 한 소녀 '수린'(신은수)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개봉과 함께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려진 시간'이 영진위 통합전산망을 비롯 주요 예매사이트에서 할리우드 영화의 강세 속 한국영화 예매율 1위에 올랐다.

이는 동시기 개봉작인 판타지 블록버스터 '신비한 동물사전'은 물론 500만 돌파를 앞두고 있는 베네딕트 컴버배치 주연의 마블 블록버스터 '닥터 스트레인지'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강세 속에서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지킨 것으로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시사회를 통해 폭넓은 관객층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는 '가려진 시간'은 유해진 주연의 '럭키'의 흥행 바통을 이어받을 것으로 주목된다. 또한 개봉 첫 주인 11월 19일(토), 20일(일) 주말 서울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과 만나는 '가려진 시간'은 한층 폭발적인 흥행 열기를 이어갈 것이다.

한편 감성 판타지에 도전한 강동원의 순수한 변신과 올해 가장 빛나는 신예 신은수의 특별한 매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가려진 시간'은 오늘 개봉,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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