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최고의 1분, 강동주 어린 시절 회고 장면 17.38%

기사입력 2016-11-16 12:25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SBS 월화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가 수도권 시청률14.9% (닐슨 코리아 제공,이하 동일기준), 전국 시청률 13.8%를 올리며 적수 없는 1위를 달리고 있다. 2049 시청률도 7.5%를 기록, 최고치를 1% 경신했고, 최고 순간 시청률도 17.38%로 2% 가까이 뛰어 올랐다.

시청자들은 '낭만닥터 김사부'에 더 깊숙이 빠져드는 모양새다. "시간 진짜 빨리간다.", "1시간이 20분처럼 느껴진다.", "이 드라마는 소름 한 번 돋고 나면 끝나 있다." 등 호평을 쏟아내고 있고, 특히 "한석규와 유연석, 두 사람이 어떻게 풀어질까 진짜 궁금하다."는 댓글 등으로 한석규와 유연석의 브로맨스에 강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최고의 1분은 17.38%로, 강동주의 어린 시절 회고 장면이 차지했다. 유연석의 아역을 연기한 윤찬영은 1회에 이어 4회에서도 감정선 깊은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뽐냈다. 김사부는 강동주에게 "그렇게 남 탓해봐야 세상 바뀌는 거 아무 것도 없다."면서 "정말로 이기고 싶으면 네 실력으로 필요한 사람이 되라. 네가 바뀌지 않으면 아무 것도 바뀌지 않는다."라고 일침한다. 이 말을 들은 동주는 어린 시절 아버지가 억울하게 돌아가신 그 때 그 병원에서, 자신에게 큰 힘이 되어 주었던 부용주 선생이 했던 말과 김사부의 말이 똑같음을 인지하며, '김사부가 바로 닥터 부용주'임을 직감한다. 그리고 "선생님처럼 좋은 의사가 되겠다."라며 닥터 부용주에게 편지를 써 거대 병원을 찾아갔던 그 때 그 어린 시절을 회상한다.

시청자들은 "이 장면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지… 보고 싶은 사람 만난 유연석 눈빛에서 희망이 보인다.", "유연석 아역, 넘 연기 잘한다.", "동주 아역 예전 드라마에서도 눈물 쏟게 하더니…너무 이쁘다.", "그 전에 유연석 반항기 가득한 눈빛에서 사실을 알게 된 뒤 눈빛 변화 차이가 대박이다. 넘넘 재미있다."라고 말하고 "'명불허전, 한석규씨와 유연석 씨의 연기가 이 장면에서 최고조를 이룬 것 같다."라며 두 배우를 극찬중이다.

제작진은 "유연석 씨가 강동주를 200% 소화해 주고 있다."라며 "동주의 고민과 그리워하던 부용주 선생을 찾은 기쁨 등 상황에 따른 동주의 심리 변화를 너무 잘 표현해주고 있다. 동주의 아역을 연기한 윤찬영도 뛰어난 연기력으로 감동을 배가시켜 주었다."라고 평했다.

한편 SBS 새 월화 미니시리즈 '낭만닥터 김사부'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 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와 열정이 넘치는 젊은 의사 강동주, 윤서정이 펼치는 '진짜 닥터' 이야기로, 김사부의 천재적 의술과 강동주, 윤서정의 의지에 힘입어 돌담 병원은 권력과 돈에 굴하지 않고, 첨단 시설과 진정성을 지닌 지방 최고의 병원으로 우뚝 선다. 그 속에서 강동주와 윤서정의 로맨스가 모락모락 피어나 시청자 가슴을 핑크빛으로 물들게 한다. 21일 밤 10시 제5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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