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체크·XXX, 韓대표 아티스트로 美SXSW 무대 선다

기사입력 2016-11-16 14:17


글렌체크

[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밴드 글렌체크와 듀오 XXX가 내년 글로벌 무대에 선다.

16일 공식 발표된 2017년 SXSW(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 측에 따르면 글렌체크와 XXX는 나란히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SXSW는 미국의 텍사스 주 오스틴에서 매년 봄 개최되는 영화, 인터렉티브, 음악 페스티벌이자 초대형 컨퍼런스. 1987년 이래로 매년 규모가 키웠으며 50여 개국에서 2만여명의 관계자들과 2천여팀의 뮤지션들이 참여한다.

특히 SXSW 측은 이번 아티스트 공개 명단에서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이 참가한다는 논지의 기사문에서 힙합 장르 아티스트로 한국의 XXX를 언급했다. XXX는 래퍼 김심야와 프로듀서 FRNK가 결성한 듀오이다. 이들은 지난 7월 발표한 데뷔 앨범 'KYOMI'에서 여러 장르와 스타일의 한계를 넘어선 자유로운 스타일을 보여줬다. 이를 통해 BBC, 애플뮤직, 하입비스트(Hypebeast), 메종키츠네(Maison Kitsune), 비메오(Vimeo) 등 해외에서 주목받아온 아티스트다.


xxx
김준원, 강혁준 두 사람으로 결성된 글렌체크(Glen Check)는 2011년 EP앨범 Disco Elevator(디스코 엘레베이터)로 데뷔한 이래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화해왔으며, 2013년, 14년 2년 연속으로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댄스 일렉트로닉 음반상을 수상한 국내 최정상의 실력을 갖춘 밴드다. 글렌체크는 이러한 확고한 입지를 바탕으로 지난 몇년간 각종 대형 음악 페스티벌과 단독 콘서트에서 우월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면서 평단과 대중을 모두 사로잡았다.

XXX는 데뷔 이전부터 끊임없이 이어져 온 해외에서의 관심을 이어갈 수 있게 되었고, 글렌체크는 2014년에 이어 SXSW에 2번째로 참가하게 되었다. 이외에도 한국 아티스트로는 루나 리, 윈디씨티, 야광토끼 등도 함께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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