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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월계수 양복점'에 사랑이 피어났다.
나연실은 "어제 저한테 하신 말씀은 머릿속에서 깨끗이 지울 테니까 사장님도 지워달라. 저 같이 모자란 사람 좋아해주고 예뻐해 주시는 건 고맙지만 여기까지만 해달라. 지금 제가 누군가를 좋아할 상황이 못 된다"고 거절했고, 이동진은 "법적 정서적으로 나연씨는 홍기표 씨의 아내가 아니다. 나연씨 결정에 따르겠다. 내가 원하는 답이 아니더라도 내가 나연실 씨를 좋아하고 지켜주고 싶은 마음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변함없는 마음을 전했다.
동진은 "조급하게 보채지 않겠다. 천천히 나연실씨 마음을 들여다 보라. 나 이미 한번 실패해본 사람이다. 고민 많이 하고 한 결정이니만큼 나연실씨가 이번엔 고민할 차례다. 그러겠다고 약속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첫눈 첫 외박, 첫고백도 나연실씨에게 처음 한다"고 덧붙였고, 연실은 "저도 제대로 고백받아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화답하며 웃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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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효원(이세영)은 짐을 싸서 집을 나왔고, 강태양(현우)가 지내고 있는 고시텔로 무작정 찾아왔다.
효원은 "벌써 3개월 치 방 값을 냈고, 회사는 사표 냈다"며 "회사에서 억울하게 강태양 씨 잘랐으니까 나도 더 이상 못 다닌다"라고 말한 후 함께 밥을 먹으며 알콩달콩 시간을 보냈다.
식당 주인이 둘을 커플로 오해하자 효원은 "이 남자랑 같은 집에 산다"며 "맞다. 어제 결혼했다"고 너스레를 떨며 마음을 드러냈다.
이를 눈치챈 효원의 엄마 은숙(박준금)은 고시텔로 들이닥쳐 딸을 찾아냈다. 효원은 도망가고 쓰러지는 은숙을 현우가 안아 잡았다.
은숙은 현우의 다정다감한 성격과 구두를 고쳐주고 커피를 식혀주는 배려에 흔들렸지만 "딸에게 손 끝도 대지 말라"고 다그쳤다.
현우는 "팀장님을 여자로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고 안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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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선녀는 분식집에 들어가서 "어떤 인간은 하루 아침에 5천만원을 홀라당 털어먹었는데 한 푼이라도 아낀다고 꾹꾹 왜 참았는지 모르겠다"며 음식을 가득 시켰고, 배삼도는 "각방 쓰는 거 철회하고 방 옮길게. 평생 보증도 안서겠다고 각서도 쓰고 앞으로 숙제도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나이트에 들렀다 나온 부부는 밤거리에서 왈츠를 추며 서로에 대한 애정을 또 한번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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