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숙 작가 "도깨비-저승사자, 역대급 남주인공 될 것"

기사입력 2016-11-22 16:18


tvN 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신 - 도깨비 제작발표회가 22일 오후 서울 논현동 파티오나인 그랜드홀에서 열렸다.
김은숙 작가가 질문에 답하고 있다.
'쓸쓸하고 찬란하신 - 도깨비'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 그런 그들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죽었어야 할 운명'의 소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작가 김은숙, 연출 이응복. 공유, 이동욱, 김고은, 유인나, 육성재 등이 출연한다. 2일 밤 첫 방송된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2016.11.22/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김은숙 작가가 도깨비 설정에 대해 설명했다.

22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tvN 새 금토극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이하 도깨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은숙 작가는 "공유의 도깨비 캐릭터는 신이기 때문에 엄청나다. 그런 장점이 있다. 자료 조사를 했는데 많지 않더라. 그래서 상상이 가능했고 많이 보탤 수 있었다. 상벌이 확실하고 화와 복을 주고 신적인 이미지도 있다. 그런 요소들을 잘 각색해서 가져왔다. 인간이 아니라 어떻게 받아들이실지 모르겠지만 내가 그리는 남자주인공 캐릭터 중에서도 도깨비와 저승사자는 오래 남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도깨비'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와 기억상실증 저승사자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죽었어야 할 운명의 소녀가 나타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낭만 설화다. '태양의 후예' 신드롬을 만들어낸 이응복PD와 김은숙 작가의 합작품으로 공유 이동욱 육성재 김고은 유인나가 출연한다. 작품은 12월 2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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