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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 유연석이 아픈 청춘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강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특히, 매회 극 초반에 흘러나오는 유연석의 내레이션은 몰입도를 고조시키며 시청자들의 가슴 속 진한 여운을 남긴다. 지난 1회에서는 "불의의 시대, 불평등의 시대, 불만과 불신으로 가득한 시대"로 시작, 지난 2회에서 "차별의 시대, 실력보다는 연줄과 배경이 지배하는 시대"에 이어 "생명에 대한 존엄과 극복의 미덕이 있어야 할 병원에서조차 여전히 21세기판 성골 진골이 존재했다"라며 부당한 현실 속 쓰라린 아픔을 전했다.
또한, 지난 4회에는 "돈의 시대. 돈질이 곧 갑질이 되는 그런 시대"라며 현 시대를 날카롭게 꼬집었다. 이어 5회에서 유연석이 나지막이 읊조린 "출세만능의 시대. 출세를 위해서라면 양심도 생명도 이해타산에 밀려버리는 시대", "힘 있는 자들에게 찍히고 싶지 않아서 반쯤 눈감은 채 진실을 외면하는 사람들"이라는 내레이션은 시청자들에게 통쾌함과 동시에 강한 여운을 남겼다.
한편, 유연석이 출연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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