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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배우·작곡가·개그맨이지만 세명 모두'아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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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한위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많은데, 실제로 해보니까 힘들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우리 세대는 아버지를 존경하고 사랑하면서도 어딘가 모르게 어렵고 다가가기 힘든 존재였다"며 "제 나이에 다섯살짜리 아이를 가지기 힘든데, 거리를 두지 않고 자상하며 친근감있는 아버지가 되고 싶고, 시청자들께도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기운찬 포부를 전했지만 앞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집안에 설치된 카메라에 적지않게 당황하는 모습. 이한위는 "표현이 조금 안좋지만, 내 와이프는 '역겨울 정도로' 애교가 넘치는 사람이다"라며 "와이프는 집에서도 나를 볼때마다 문지르고 만지고 한다. 둘만 있을 때도 그런 와이프가 부담스러운데, 아이들이 있으니 더욱 마음이 무겁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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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본색'은 아빠가 된 아재들이 거친 세상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보여주는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 밖에서는 누구보다 당당하지만 자식들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아빠의 진면목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개그맨 김구라를 멤버로, 배우 이한위·작곡가 주영훈 2인이 새로 합류하며 '반전아빠'들의 조합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매주 수요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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