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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복면가왕' 가왕될게요의 정체는 놀랍게도 신봉선이었다.
유영석은 "하수들은 시끄럽지만 고수들은 미동도 없다. 이분들은 과시하는 노래가 없었다. 특히 2580은 목소리가 깨끗하다 못해 불순물을 다 정제해놓고 좋은 것들로만 걸러낸 정수기물"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이어 "가왕될게요는 따뜻함이 있어 귀에 모피를 두른 듯 했다. 둘다 확실한 가수"라며 환하게 웃었다.
조장혁은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을 주는 무대였다. 복면매거진은 절제와 감수성이 뛰어났다. 몸은 저런데 가녀린 감수성을 갖고 있다. 아이돌이 아닐까"라며 "목소리가 산전수전공중전 다 겪은 인생이 꽉 찬 목소리"라고 평했다.
솔비는 "복면매거진은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같다. 위대한 탄생 나왔던 노지훈씨 아니냐"고 지적했다. 김구라는 "임슬옹 버리고 노지훈 받겠다"고 거들었다.
복면매거진은 비의 노래에 맞춰 '꿀렁꿀렁 댄스'를 선보여 여심을 뒤흔들었다. 가왕될게요의 정체로는 한영애 이미숙 패티김 등 대가들이 거론됐다.
투표 결과 복면매거진이 가왕될게요를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가왕될게요는 방실이의 '서울탱고'를 부르며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복면매거진의 정체는 신봉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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