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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의바른 배우' 류준열과 윤가은 감독의 '청룡영화상' 뒷이야기가 온라인상에서 훈훈한 화제다.
윤가은 감독은 아이들을 주인공으로, 그들의 세계를 따뜻하게 그리면서도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인간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내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부산국제영화제는 물론 베를린 국제영화제, 우디네극동영화제, 상하이국제영화제 등 여러 해외 영화제에 초청돼 호평받은 바 있다.
'우리들'의 배급사 앳나인의 정상진 대표는 윤 감독 수상 직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류준열과 함께 나눈 메신저 대화를 공개했다. "고맙다"는 인사에 류준열은 '저 너무 뿌듯했어요. 감독님이랑 악수도 하고, 제가 드려서 더 기분 좋았습니다'라고 화답했다. 시상식 후 윤가은 감독과 류준열은 훈훈한 인증샷을 남기며 수상을 자축했다.
류준열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27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류준열이 윤가은 감독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류준열이 사랑한 그영화 '우리들' 수상소식을 축하해주세요"라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