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기의 까까는 우승메달"...'亞챔프'동국아빠의 위엄

기사입력 2016-11-29 08:17


사진출처=이동국 SNS

'영원한 라이언킹' 이동국(37·전북)이 아시아 챔피언의 기쁨과 감동을 오남매와 함께 나눴다.

이동국이 공격 선봉에 나선 전북은 26일(한국 시각) 2016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결승 2차전 원정에서 알 아인을 물리치고 우승했다. 1차전 2대1 승, 2차전 1대1 무승부, 통합스코어 3대2로 '중동 1강' 알아인을 적지에서 물리쳤다. 2011년 준우승 한을 풀었고, 올시즌 준우승의 아쉬움을 떨치며, 2006년 우승 이후 10년만에 아시아 정상에 다시 섰다. 2016년 아시아 최고클럽임을 입증했다.

이동국은 28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시, 제아, 설아, 수아, 시안(대박) 등 오둥이와 함께 찍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 메달 인증샷을 올렸다.

서른일곱의 리그 최고령, 최강, 최전방 공격수 이동국에게 더욱 특별한 우승이었다. 모처럼 가족과 행복한 휴식을 즐기면서 우승 메달 기념사진을 찍었다.

누나들이 카메라를 응시하며 V포즈를 취하는 사이 막둥이 대박이의 관심은 오로지 챔피언 메달. 챔피언 메달을 '까까'처럼 깨물고 있는 '국민아기' 대박이의 모습이 사랑스럽다. 이동국은 '챔피언 메달~ 빠기야 그거 먹는거 아니야 #까까 #챔피언메달 #도금 #영원한우리편'이라고 썼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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