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초점]'낭만닥터' 스펙터클 사건사고 연속…'고담시티' 돌담병원

기사입력 2016-11-29 14:16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돌담병원은 고담시티에 있나보다.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연출 유인식·박수진, 극본 강은영) 속 배경이 되는 강원도 정선 시골 마을 속 작은 병원인 돌담병원. 돌담병원에서는 스릴러나 범죄 영화에서 나올 법한 스펙터클하고 기상천외한 사건사고들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트라우마에 시다리던 의사가 병원 내에서 손목을 긋는가 하면 작은 병원 내에서 거대 병원의 의료진이 총출동해 집안 대 집안 싸움(?)을 예고하기도 했다. 28일 방송에서는 낫을 든 조폭이 수술실에 난입까지 했다. 칼에 심하게 찔린 채 응급실에 들어온 환자가 조폭과 관련이 있던 것. 이 조폭은 윤서정(서현진)의 목에 칼을 들이대고 김사부(한석규)가 수술 중인 수술실 문을 벌컥 열며 수술을 멈추지 않을 시 윤서정의 목숨이 위험할 거라 위협했다.

돌담병원의 스펙타클 사건사고는 28일 방송 말미 이어진 예고편으로 이어졌다. 29일 방송될 8화 방송분이 담긴 예고에는 총과 방탄복으로 온몸을 무장한 경찰특공대가 돌담병원에 들이닥쳤다. 여기에 "김사부의 의사 자격이 박탈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깔려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사건 사고가 끊임없이 이어지자 '낭만닥터 김사부'의 애청자들은 "돌담병원이 있는 곳이 '고담시티'냐"는 우스갯소리까지 하고 있다. 고담시티는 온갖 범죄와 사건사고가 들끓는 영화 '배트맨'의 배경이 되는 도시다.

메디컬 드라마임에도 스릴러나 범죄 영화의 스펙터클함 까지 전해주고 있는 '낭만닥터 김사부'. 앞으로 또 어떤 기상천외한 사건 사고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낭만닥터 김사부'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 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한석규)와 열정이 넘치는 젊은 의사 강동주(유연석), 윤서정(서현진)이 펼치는 '진짜 닥터' 이야기를 그리는 의학 드라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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