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갱춘기' 박수홍, 절친들이 있어 든든하다.
이영자는 "어머 얘가 왜이러니"라며 '미운우리새끼'에서의 박수홍 어머니를 따라해 웃음을 더 했다.
대세로 떠오른 박수홍은 "요즘 인기를 실감하는 정도가 아니다. 어머니가 연예인 병에 걸렸을 정도"라고 언급했다. "주위에서 어머니를 알아보신다. 슈퍼에 가실 때도, 립스틱을 바르신다. 출연료를 받으니 더욱 행복해하신다"고 덧붙였다.
'클러버' 박수홍의 클럽 생활도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정신줄을 놓는다는 건 남에게 피해를 주는게 아니라 즐기는 것이다"라며, "마음에 드는 이성이 있으면 술 한잔 권하고 이야기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시원하고 솔직하고 자신감 있는 사람. 배려도 있어야 한다. 물론 내 눈에는 예뻐야 한다"라며 이상형을 밝혔다. 하지만 "술 한잔 권하지만 그 이상은 겁이 많아서 못한다. 클럽가서 실수하는 것도 용기다. 26년의 세월이 아깝다"라며 소심한 성격을 이야기했다.
또한 '비혼식'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한 방송에서 박경림이 "제가 박수홍 씨가 60세까지 결혼을 못하면 비혼식을 해드리기로 했다. 낸 돈이 많아서 걷어드리는 시기다"라고 발언한 것. 이에 박수홍은 '축의금' 고충에 대해 털어놓았다. "진짜 집을 샀을 것이다"라며, "연예인들은 어쩔 수 없이 기대감이 있다. 유재석, 강호동이 큰 손이다. 웨딩사업도 했다, 매 주말에 거의 두 번씩 부조금 하다 보니까 진짜 힘들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까지 꿈은 결혼식이다. 만약 이루지 못한다면 경림이가 시켜준다고 했다"라며, "내가 나서서하진 않겠지만 '얼마 들어왔니'라고 넌지시 물어볼거다"고 말했다.
|
이어 중학교 1학년 때부터 만난 원조팬 박경림이 합승했다. "제가 태어나서 처음 만난 연예인이 박수홍이었다"라며, "거리감 없이 너무 따뜻하게 대해주셨다. 이 분과 운명이구나. 결혼한다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박수홍과 더불어 감자골 4인방과 남다른 인연이었던 것. 특히 박경림의 연예계 데뷔를 도와준 사람이 박수홍이었다. 박경림은 "팬으로 만나서 꾸준히 연락했다. 연예인 데뷔까지 상의도 했다"라고 밝혔다. 박수홍은 "당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경림이를 섭외했다. 하지만 통편집 당했다"라며 비화를 밝혔다.
박수홍은 "MC가 되고 싶다라는 당찬 친구다"라며, "중학교 학교 행사 MC를 보는데 톱배우를 섭외하는 남다른 능력이 있었다"라며 박경림의 그릇을 알아본 것. 박경림은 "개그맨, MC 스승은 김국진이다"라면서도 "박수홍은 나를 열심히 하게 만들어준 원동력이다"라고 의미를 더했다.
마지막까지 박경림은 박수홍의 미래의 아내에게 당부의 말이 담긴 영상편지를, 박수홍은 박경림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훈훈한 절친 택시의 온도를 높였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