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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판타지 멜로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홍지영 감독, 수필름 제작)의 김윤석이 '변호인'(13, 양우석 감독)의 송강호, '국제시장'(14, 윤제균 감독) '히말라야'(15, 이석훈 감독)의 황정민에 이어 크리스마스 스크린을 달굴 준비를 마쳤다.
2015년 12월에는 히말라야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기록도, 명예도, 보상도 없는 목숨 건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 대장과 휴먼 원정대의 가슴 뜨거운 도전을 그린 '히말라야'가 가슴 뭉클한 감동을 전하며 775만9431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관객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처럼 진한 감동과 마음을 울리는 드라마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작품들이 연말 극장가를 사로잡으며 독특한 흥행 공식을 입증해 이목이 모아지는 가운데 오는 12월 14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가 시간여행 판타지라는 독특한 소재와 더불어 전세대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가슴 따뜻한 메시지로 기대감을 높이며 새로운 흥행 왕좌의 등극을 예고하고 있다.
여기에 30년이라는 시간을 뛰어 넘어 과거의 자신을 만나고 후회했던 순간들을 돌이키려는 현재 수현(김윤석)의 이야기는 '인생을 되돌릴 수 있다면 어떤 순간으로 돌아가고 싶은가' 그리고 '다시 과거로 돌아간다면 누구를 만나고 싶은가'라는 질문을 관객에게 넌지시 던지며 누구나 가슴 깊이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로 따뜻하고도 진한 울림을 전한다. 특히 극 중 인생의 선배처럼 조언을 아끼지 않는 현재 수현과 열정 가득한 청춘의 모습을 보여줄 과거 수현의 만남은 마치 관객으로 하여금 미래의 나 또는 과거의 나를 만난 듯 따뜻한 경험을 선사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수많은 사람들의 공감대를 자극하며 극의 감동을 배가시킬 예정이다.
한편, 기욤 뮈소의 동명 소설을 전 세계 최초로 영화화한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10개의 알약을 얻게 된 남자가 30년 전의 자신과 만나 평생 후회하고 있던 과거의 한 사건을 바꾸려 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김윤석, 변요한, 채서진 등이 가세했고 '결혼전야' '키친'의 홍지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2월 14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영화 '변호인' '히말라야'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스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