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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뭉쳐야 뜬다' 정형돈이 쌍둥이 딸을 위한 쇼핑에 나섰다.
라텍스 수업을 듣던 김용만은 집에서 쓰던 라텍스 베개가 진짜 라텍스가 아닌 합성 메모리폼일 수도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접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10년간 가짜 라텍스를 써왔다는 의심에 빠진 김용만은 급기야 한국에 있는 아내에게 국제전화를 걸어 베개를 뜯어보라는 특명을 내렸다.
"아무것도 사지 않겠다"던 정형돈과 김성주의 굳은 다짐도 라텍스 샘플을 접하는 순간 물거품이 됐다. 정형돈은 "아내가 절대 아무것도 사오지 말라고 했다"고 얘기하면서도 쌍둥이 딸의 취향을 저격할 핑크색 베개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김성주는 아내에게 전화를 해야 할지 말아야할지 폭풍 갈등하는 모습을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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