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복면신부 정체는 '원조 디바' 김완선이었다

기사입력 2016-12-04 17:21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복면가왕' 복면신부의 정체는 가수 김완선이었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2라운드 준결승전이 펼쳐졌다.

이날 '복면신부 결혼했어요'와 '역도요정 김복면'은 첫 번째 솔로곡 대결을 펼쳤다. 독보적인 음색을 자랑하는 '복면신부'는 태양의 '눈, 코, 입'을 선곡해 매혹적인 무대를 연출했다. 이어 무대에 오른 '김복면'은 러브홀릭스의 '버터플라이'를 선곡했다. '김복면'은 감성을 자극하는 맑은 음색을 뽐내며 폭발적인 가창력과 에너지로 무대를 장악했다.

유영석은 "'김복면'은 제대로 된 성량과 제대로 된 기술이 만난 케이스다. 벨팅 창법(흉성으로 고음을 내는 창법)까지 구사하는데 성악적인 발성까지 보여주는 걸 봐서는 뮤지컬 배우가 아닐까 싶다"고 평했다. 또 '복면신부'에 대해서는 "2라운드 때 더 안정적이다. 호흡이 까다로운 노래인데 정확한 포인트를 살려서 부른다. 정공법으로 승부하는 자신감을 봤을 때 누군지 짐작이 간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매력적인 음색이 돋보이는 첫 번째 대결의 승자는 '김복면'으로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복면신부'의 정체는 많은 이들의 예상대로 김완선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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